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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황토집 짓는 이야기 (11) - 자재준비(3)
 로아차    | 2005·08·30 10:15 | HIT : 14,493 | VOTE : 3,448
(2) 서까래용 나무

서까래용 나무는 두께가 일정하고, 곧게 뻗은 것을 자재 선택의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낙엽송인데... 낙엽송은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꽤 되는 나무라 예로부터 목수들은 다루기를
꺼려 했답니다.그리고 예전엔 탄광의 갱도버팀목 등으로 사용되는등 용도가 많아 꽤 많이 벌채했다는데, 요즘은
벌채하는곳도 많지 않아 의외로 구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꼭 낙엽송만 고집할 필요없이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소나무나 편백나무등 단단한 재질의 침엽수면 상관없습니다.

직경이 제일 작은쪽(보통 말구라고 하는데)이 3치(9cm)이상이면 사용가능하며, 운반등의 이유로
보통 12자(3m60cm)짜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서까래용 나무의 길이에 따라 보통 집의 전체 넓이가 결정됩니다.
서까래용 나무는 구해오는대로 껍질을 벗겨 사진과 같이 세워서 잘 말려 사용합니다.
눕혀 말리게 되면 마르는 도중 뒤틀릴 수 있으며 골고루 마르지 않습니다.

                                                       [말리는 중인 서까래용 낙엽송]

(3) 지붕 개판용 나무

지붕개판용 나무도 제일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나무가 경제적으로 제일 유리합니다.
판자의 두께는 20mm~25mm정도로 사람이 딛고 올라설 수 있을 정도여야 하며, 길이는 180cm 정도가
작업성이 좋습니다. 넓이는 15cm이내에서 결정하면 됩니다. (너무 넓게나 좁을 경우에 실내에서 쳐다보는 지붕의 모양이 예쁘지 않습니다.)
원목을 사서 제재를 하는 것보다 제재된 판자로 구입하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언뜻 생각하기엔 원목을 제재하는게 쌀 것 같아 보이지만 원목은 약 30%정도의 비율로 판자를 구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성이 나쁩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소나무가 좋지만, 좀더 욕심 내어 본다면 편백나무도 훌륭한것 같습니다.
편백나무는 산림욕의 효과를 내는 휘톤치트의 발산량이 소나무의 몇배에 이를 정도로 건강에 좋으며 은은한 향과 벌레에 강한것도 장점입니다.(요즘 온천등에 많이 있는 나무욕조-히노끼탕의 재질이 편백입니다.)
단 가격이 소나무에 비해 2~3배 이상 되며 남부지역에서는 그나마 구하기 쉽지만 그이외 지역에서는 구하기 힘든 점등이 단점입니다. 요즘은 가공하여 클립식으로 서로 끼워 맞출 수 있도록 만든 자재도 인터넷등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상당합니다)

                                                                           [편백나무]
                                          
또한 대나무로 개판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경우 대나무가 잘 쪼개지기 때문에 못을 직접 박지 말고, 드릴로 조그만 구멍을 낸 후 못을 박아 고정시켜야 하는 등의 작업상 어려운 점도 있지만 가격이 아주 저렴하며, 색다른 멋을 원할 경우엔 최상의 재료라 할 수도 있습니다.

여유와 형편을 고려하여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준비해야 할 필요량은 처마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집평수의 3배 정도를 구해야 모자라지 않습니다.
(넓이는 길이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이해가 가지 않으면 집평면도를 그리고 처마를 포함한 지붕을 그린 후 넓이를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흙집의 특성상 처마의 길이가 일반 집보다 조금 긴 편이 좋습니다.
(건축법상 처마의 길이가 1m이상인 경우 건축물의 면적에 포함됩니다. 이 조항의 적용이 엄격한 곳(도시의경우)도 있고,그렇지 않은 곳(시골의경우)도 있습니다. 설계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문/창틀용 나무
지름이 30cm이상 되는 원목을 사용합니다.
국산 소나무가 가장 좋겠지만 이정도 크기의 국산소나무는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 수입소나무인 미송등을 이용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보통 미송은 더글라스 소나무의 목재를 말합니다. 주로 북미산 목재이며,구주소나무가 주종인 구소련(러시아등)에서 수입하는 목재는 별도로 소련송(소송)이라 합니다.(기타 칠레(칠송)나 뉴질랜드(뉴송) 등에서도 수입합니다.) 가격은 재질이나 질감, 색상등에 따라 같은 수입산의 경우에도 가격차이가 상당한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수입목]
국내산 소나무를 구할 수 있는 경우엔 곧은 직재 보다는 약간 휘어진 곡재가 자연스러운 맛을 살려주며,용도에도 더 알맞아 좋습니다.
휜나무의 경우는 제재목으로 적당치 않아 가격이 저렴하며, 나무를 구할때 제재소측과 상의하여 미리 구해놓으면 경제적인 가격에 원하는 좋은 형태의 나무를 많이 구할 수 있습니다.

원목은 반으로 자르고 반으로 자른 반대편도 약 5cm정도 두께로 잘라내어 준비합니다.
길이는 제재소와 상의하여 문/창의 크기에 맞추어 원하는 크기로 자르면 됩니다.
(보통 9자(270cm),또는 12자(360cm))

(5)기타
-.각목
각목은 벽을 쌓을때 벽체용 나무의 고임목으로 많이 사용되며,지붕의 처마끝선 마감재로도 사용됩니다.
9자나 12자 길이의 가로세로 각 4.5cm정도 크기의 것을 사용 합니다.

-.너와용 나무(피죽또는 적삼)

말그대로 나무를 제재하고 남는 껍질입니다. 그렇기에 재질도,형태도,길이도 다양합니다.
보통 한묶음씩 묶어 판매하며, 한묶음으로 지붕 7평정도를 덮을 수 있습니다.
지붕개판용 자재와 마찬가지로 조금 넉넉히 준비해두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3)기타 자재

(1) 아스팔트슁글
지붕의 방수재로 사용합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방법이 쉬워 초보자에겐 안성맞춤입니다.
내구도면에서도 크게 문제가 없는것으로 보이나 햇볕등에 노출되어 손상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두께는 비교적 두꺼운 것을 사용합니다.


                                                                [아스팔트슁글]
진돌이
유익한 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

06·09·04 18:09

김성범
집 을 짓 을때 유용 하게 사용 하겠읍니다 감 사 감사

13·03·26 16:38

ascoafe9f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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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5 13:02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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