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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황토집 짓는 이야기 (06) - 반드시 있어야 할 공구류(2)
 로아차    | 2005·07·18 00:28 | HIT : 16,130 | VOTE : 4,013
I.반드시 있어야 할 공구류(2) - 지난 주에 이어서...

3)망치(장도리,노루발장도리)

아마 집에 한개씩은 꼭 있는 공구일 겁니다.  한쪽으로는 못을 박고, 다른 한쪽은 못을 뽑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걸 사용하면 됩니다.  집짓는 일중 사람이 많이 필요할때가 지붕의 개판을 칠 때인데, 조금 여유있게 망치를 준비해두면(보통 4~5자루 정도) 손이 많이 가는 일을 빨리 끝마칠 수 있습니다.



4) 빠루 (배척 또는 노루발못뽑이)

이런게 용어를 정리하며 가장 어려운 점의 하나입니다.  철물점에 가서 '빠루'의 표준어인 '배척'이나 '노루발 못뽑이' 달라고 하면 아마도 외계인 취급 받을겁니다.^^;;;;  주로 못을 뺄때 쓰고 무거운 것을 옮길때 지렛대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5) 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은 전지톱이라고 하는 막톱을 사용하면 됩니다.  (오른쪽 사진은 양날톱입니다)  톱은 밀때 힘을 빼고 당길때 힘을 주며 자르는 것이 요령입니다.  쇠붙이나 돌등에는 톱날이 쉽게 상하므로 자를때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6)줄자

설명이 필요없겠죠? ^^;   다만 한가지, 길이를 측정할 경우엔 반드시 두번,세번 확인한후 일을 진행해야 합니다.  밝히기 창피하지만 우리집 현관의 경우 원래 190cm의 높이로 서야 할 것이 측정의 실수로  10cm 짧아졌습니다.  말도 안되는 실수지만 특히나 문,창틀을 짤 경우엔 자르기전 또 한번 측정하는 습관을 들이길 바랍니다.




7)수평계 (수평대)

의외로 용도가 많은 요긴한 공구중의 하나입니다.  사람의 눈이란 것이 워낙에 착각을 많이 일으켜 언뜻 보기에 똑바르게 보여도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바로 이 수평대입니다.  150cm이상되는 긴 것 , 60cm정도의 중간것, 30cm이하의 짧은것 각 한개씩 준비해 두면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8)사다리

사다리는 서까래목등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사용해도 좋지만 접이식 사다리가 한개쯤은 꼭 필요합니다.  특히나 벽체가 높이 올라가고 난 뒤에는 전문가들의 경우엔 집주위로 올라가 작업할 수 있도록   비계를 설치하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입장에서 사다리는 필수 불가결한 도구중 하나입니다.  6단이상되는 것으로 구입하길 권합니다. 






9)받침대 (B/T 아시바 (日語인 아시바 = 비계))

B/T는 약어로서 Build - up Type scaffolding 또는 prefabricated scaffolding으로, 틀로 짜서 조립할 수 있는 비계를 말하며, (오른쪽 사진의 짙게 표시된 부분)

1 SET 는 세로대:기둥틀 2개
         가로대:수평덮개 1개
         경사대:가위모양 X 자 2개  로 구성됩니다.
작업용 발판으로도 사용하며 해체와 조립이 용이하고 운반하는데도 가벼워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고, 비교적 많은 양의 물건도 쌓아 두고 작업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2 set이상(안과 밖) 필요하며  여러 Set이 있으면 작업능률을 높이는데 효과적입니다.



10) 전기 그라인더 (디스크 그라인더)

목수에게는 대패가  나무를 다듬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공구지만, 초보자가 다루기엔 껄끄러운 점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대패 대신 목재를 매끄럽게 다듬어주는 데 일등공신이 바로 전기 그라인더입니다. 두개정도 구입해 번갈아가며 사용하길 권합니다. 4인치,7인치, 9인치등 디스크의 크기가 여러가지입니다.  크기가 크면 일단 일의 능률이 높아질 수 있지만 처음 구매가격이 비싸고, 무겁습니다.  4인치 크기의 그라인더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11) 전기  원형톱

지붕의 천장을 이루는 개판을 칠때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유용한 공구입니다.  원형집이다보니 지붕개판의 판자를 한장한장 톱으로 썰어 못으로 박아야 하는데,  그때 전기 원형톱을 사용하면 일의 능률이 훨씬 좋아집니다.  단, 매우 위험하니 사용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익숙하게 다룰수 있도록 미리 몇번 써보아 사용법을 익혀 두어야 하겠습니다.



12)먹통 / 먹물 / 먹실(나일론실)

목재를 재단할때 사용합니다. 처음엔 실에 먹도 잘 안묻고 사용중엔 손에 온통 먹물투성이지만, 몇번 써보면 요령이 생겨 자연스레 사용이 가능합니다.



혼자서, 더군다나 비전문가가 집을 지을 경우 어려운점중 한가지는 공구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알고나면 사용법이 별 것 아니지만 처음 쓸 경우엔 주변의 아는 사람이나, 하다못해 철물점 주인에게라도 물어보아 사용법을 완전히 숙지한 후 사용하면 한결 낭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받기를 두려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산골소년
로아차님 전문가 처럼 꼼꼼하게 공구를 준비하시고 계시군요

05·08·21 22:01

로아차
여기 있는 것들은 집지으려면 꼭 필요한 최소한의 공구들이거든요.
전문가라니요..무슨 과찬의 말씀을...ㅎㅎㅎ

05·09·11 06:02

한국인
사용할 공구를 한가한 시간에 뽑아 보았거든요 대조를 해보니 너무나 부족하군요

05·09·20 09:09

송진환
저같은 문외한에게는 아주 훌륭한 가르침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06·07·24 13:30

진돌이
아주 아주 감사합니다.

06·09·04 17:24

손정효
먹실 하나까지 꼼꼼히 알려주신 로아차님 감사합니다. 집 짓는데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07·07·12 14:46

이거복
여러아이디어를 내어서 초보자가 사용하기 좋은 공구를 추천해주셨네요

08·12·2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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